北, 또 미사일 도발...한미 훈련 연장에 "엄청난 실수"
[앵커]
20발 넘는 미사일 도발에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쏘아 올린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 3발을 쐈습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연장된 것에 대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는 비난 담화 이후 또 미사일을 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네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밤 9시 35분쯤부터 9시 49분쯤까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앞서 오늘 오전에는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했습니다.
잇따른 미사일 발사는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이 연장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연합 훈련은 애초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오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최근 잇따른 북한 도발에 따라 오늘 오후 기간 연장이 결정됐습니다.
이번 도발은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장을 두고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는 비난 담화를 낸 지 한 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담화에서 박 부위원장은 한미 훈련 연장은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며,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이 현 상황을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떠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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