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코스피 상장 12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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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컨텐츠·동물진단 기업 바이오노트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한 달 연기해 12월 중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이번 IPO 일정 재조정은 IPO시장 위축 등 외부요인 보다는 연내 코스피 상장을 성공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선제적인 IR 대응전략 일환"이라며 "주관사와 협의를 거쳐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증권신고서로 준비해서 IPO 일정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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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 컨텐츠·동물진단 기업 바이오노트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한 달 연기해 12월 중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관 수요예측 일정도 다음달 8~9일로 변경됐다.
IPO 계획을 재정비함에 따라 기관대상 수요예측은 12월 8~9일로, 공모청약은 12월 13일~14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공모 예정주식수는 총 13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향후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사업에 있어, 글로벌 1위 면역진단 장비 누적 판매량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 등 신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분자진단의 경우 기존 실험실(Lab) 위주의 진단을 현장진단 POC 장비로 대체해 수요가 큰 신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소형 병원부터 커머셜 랩까지 바이오노트의 제품을 설치해 글로벌 동물 진단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메리디안과의 사업 시너지가 글로벌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노트의 핵심경쟁력에 메리디안의 3000개 이상의 거래처 데이터베이스(DB) 및 글로벌 고객망,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 경험 및 노하우 등이 합쳐지면 영업, 제품, 생산 등 전방위적으로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바이오노트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이번 상장을 추진한다”며 “연내 상장까지 주어진 기간 동안 국내외 투자자와의 전략적 IR강화로 회사의 핵심경쟁력 및 기업가치를 충분히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석지헌 (ca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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