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탄도미사일 3발 발사…경고성 담화 발표 이후

노현아 2022. 11. 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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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4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현재 미사일 제원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으며, 이어 오전 8시 39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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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탄도미사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3일 4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현재 미사일 제원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으며, 이어 오전 8시 39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도 발사했다.

첫번째 발사한 ICBM은 최고 고도 약 1920㎞, 비행거리 760㎞, 최고 속도 약 마하 15(음속 15배)로, 이후 SRBM 2발은 비행거리 약 330㎞, 고도 약 70㎞, 속도 약 마하 5로 각각 탐지됐다.

이번 발사는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 연장에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

박정천 북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또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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