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강원 양양 지반침하 원인 '건설현장 시공부실'

2022. 11. 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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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지난 8월,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의 원인이 '숙박시설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 조사위원회는 해안가의 느슨한 모래 지반이 토사가 유실되기 쉽고 지하수 유동량도 많은 현장 특수성을 시공사가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공사해 지반이 침하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시공사에는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이 내려질 전망인 가운데, 국토부는 사고 현장과 인근 공사 현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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