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흉기 사건…여성 찌른 20대男, 극단 선택

권혜미 2022. 11. 3.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에서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쯤 대구시 중구의 한 학원에서 20대 남성 A씨가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반면 A씨는 범행 후 사건 현장에서 400m정도 떨어진 한 아파트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대구 학원서 여성에 흉기 휘두른 남성
행인에 발견된 피해자, 병원 이송돼 치료
피의자 남성은 '극단 선택'…경찰 "조사 예정"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구에서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쯤 대구시 중구의 한 학원에서 20대 남성 A씨가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지나가던 행인에게 발견된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이미지투데이)
반면 A씨는 범행 후 사건 현장에서 400m정도 떨어진 한 아파트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

당시 이 아파트의 경비원이 아파트 앞 도로에서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B씨는 사전에 신변보호 요청 등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애인 관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B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