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안전·방역 대책 강화
[KBS 부산]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학교에서는 수능일에 맞춰 일과를 조정하고 교육청도 안전과 방역대책 강화에 나섰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을 2주가량 앞둔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지키며 모의 시험지를 푸는 모습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서민재/양정고등학교 3학년 : "긴장되는 상황에서 제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교사들도 학생들의 컨디션 관리 등을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최경해/양정고등학교 진학진로부장교사 : "실제 수능 시간에 치러지는 시간표에 맞춰서 각 과목을 공부하고, 수능에 맞는 생활방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수능 날, 시험장마다 코로나 19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따로 시험실을 마련했고 격리 중인 수험생들은 지정된 두 개의 학교에서 시험을 치도록 준비했습니다.
[민복기/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점검 시에는 코로나19 감염예방, 지진 등 재난관리 요소 등을 확인 사항을 정리해서 시험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각 학교로 배포한 수험생 유의사항도 꼼꼼히 읽어봐야 합니다.
시험 날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휴대전화와 스마트 워치,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통신 기능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으며 쉬는 시간에 적발돼도 부정행위 처리됩니다.
오는 17일, 부산에서는 63개 시험장에서 지난해보다 800명가량 줄어든 2만 7천6백여 명이 수능을 치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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