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이 카타리나에게 "더 소리지르고, 파이팅 해"[현장인터뷰]

강예진 2022. 11. 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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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소리지르고 파이팅해야지."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경기 도중 카타리나에게 전한 메시지다.

경기 도중 김 감독은 카타리나와 대화를 나눴다.

김 감독은 "카타리나 쪽으로 상대 블로킹이 몰려서, 공격 분산을 위해서 유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상대 블로커 두 명이 떠도 득점 낼 능력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도 그렇게 경기를 풀어가야 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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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강예진기자] “네가 소리지르고 파이팅해야지.”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경기 도중 카타리나에게 전한 메시지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GC인삼공사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16, 25-14)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4위(승점 5)로 올라섰다.

1세트를 내줬지만 역전승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1세트에는 카타리나가 상대 높이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자리를 바꿨다. 상대가 잘하는 건 주고, 우리 걸 만들어서 플레이하면 잘 될 것이라 생각던게 주효했다”고 짚었다.

경기 도중 김 감독은 카타리나와 대화를 나눴다. 김 감독은 “(카타리나에게) 공격할 때 확실하게 하라고 했다. 위로 때리든지, 틀어서 때릴 건지 어중간하게 하지 마라고 했다”며 “자신감이 부족한 게 표정에서 보인다. 네가 소리 지르고 파이팅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틀어서 때리거나, 터치아웃 공격 능력은 있는 선수다. 자신감이 더 생겨야 한다.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박정아가 선발로 복귀했다. 18점을 기록, 공격에서 중심을 잡았다. 김 감독은 “정아는 팀 에이스다. 공격에서 득점을 올려야 한다. 우리는 수비가 좋은 팀이라, 한방이 필요할 때 정아가 그 부분을 충족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들블로커 배유나는 개막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이날도 블로킹과 서브 각각 2개씩을 묶어 13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카타리나 쪽으로 상대 블로킹이 몰려서, 공격 분산을 위해서 유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상대 블로커 두 명이 떠도 득점 낼 능력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도 그렇게 경기를 풀어가야 할 듯하다”고 설명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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