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국 수술대로…카타르월드컵 비상!

박선우 2022. 11. 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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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얼굴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회복하려면 적어도 한 달은 걸린다는데 얼나마 다친건지 또 카타르 월드컵에는 출전할 수 있을지 박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에 부딪혀 쓰러진 손흥민은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랐지만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이번 주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국내 의료진은 안와 골절일 경우 최소 4주, 광대뼈가 부러진 안면골 골절이면 최대 8주까지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영석/강남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교수 : "뼈가 어느 정도 붙었다, 안정됐다 하는 게 보통 3~4주 (걸립니다.) 4주 정도 지날 경우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이 당장 수술을 받고 빠르게 회복하더라도 4주 뒤면 조별리그 3차전 직전이라 대표팀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 월드컵 출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토트넘 의료진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의 절친이자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경험이 있는 김진수는 빠른 쾌유를 바랐습니다.

[김진수/축구 국가대표 : "원래 책임감이 강한 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주장인 만큼 쉽게 포기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외신들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의 수술은 한국 대표팀에 절망스러운 소식이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심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언제 복귀하느냐가 카타르 월드컵의 성적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윤성욱/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김석훈 채상우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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