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윤석열 출퇴근' 영상, 알고보니…"바이든 대통령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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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야권 등에서 제기된 일부 주장에 "허위 내용"이라며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일 밤 공지를 통해 우선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어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공유한 동영상은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영상 속 장면은 지난 5월 방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차량 행렬임을 밝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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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야권 등에서 제기된 일부 주장에 "허위 내용"이라며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일 밤 공지를 통해 우선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어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공유한 동영상은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영상 속 장면은 지난 5월 방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차량 행렬임을 밝혀드린다"고 했다.
남 부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출퇴근 행렬 동영상'이란 제목의 1분40초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통제된 도로를 수십대의 경호차량과 오토바이 등이 대열을 지어 운행한다. 마치 매일 윤 대통령이 이와 같이 상당한 경호인력을 동원해 출퇴근을 하는 것처럼 암시하는 셈이다. 즉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이 결과적으로 이태원 참사에 투입할 경찰력 부족을 불러왔다는 주장과 연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영상에 등장한 차량 행렬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했을 당시의 모습이다. 미국 대통령 등 국가 정상은 외국에 나가면 전용차량을 중심으로 특급 경호를 받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 대통령 역시 해외를 방문하면 많게는 수십 대의 차량 경호 등 의전을 제공받는다.
또 대통령실은 이날 국회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안전 관련 예산 1조 원 이상 감액'도 부인했다. 김 의원은 감염병대응체계 지원을 위한 구축 운영 예산 9500억원 감액 등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재난 및 안전 예산이 1조 원 이상 줄었다는 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예산은 올해 21조9000억 원에서 내년 22조3000억 원으로 오히려 4000억 원(1.8%) 늘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윤 대통령이 출근 전 합동분향소에 조문할 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동행을 강력하게 지시했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국무위원 전원의 조문 참석 여부를 묻는 참모의 질문에 '재난 안전 주무 부처 장관 정도만 참석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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