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또 미사일 쐈다···'비질런트 스톰 연장' 비난 직후

김민혁 기자 2022. 11. 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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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일 오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이날 4번째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 연장에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한미 연합훈련 연장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한 직후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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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일 오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이날 4번째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 연장에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자세한 미사일 제원 등을 분석중이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한미 연합훈련 연장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한 직후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며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있다”고 말폭탄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무력 시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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