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삼성생명 에이스' 배혜윤의 목표, “차분히 한 경기씩 치르고 싶다”

박종호 2022. 11. 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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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배혜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에 "사실 별생각 없다. 작년에는 순위 싸움에서 밀려서 스트레스가 있었다. 이번에는 한 경기씩 차분히 하면서 결과를 받아드리고 싶다. 그리고 지금 당장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1라운드는 지나 봐야지 알 것 같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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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 시즌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3-80으로 승리했다.

배혜윤(183cm, C)은 큰 키와 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는 센터다. 개인 기량도 뛰어나 득점에도 능하고 리바운드에도 장점이 있다. 또한, 뛰어난 패싱 센스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잘 봐준다. 배혜윤은 지난 시즌도 평균 15.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본인의 장점을 충분히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본인의 장점을 충분히 살렸다. 강한 힘을 바탕으로 자리싸움에서 승리했다. 이어 팀원들에게 패스를 받은 후 코트를 넓게 살폈다. 비어있는 선수를 찾았다. 그렇게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골밑 득점과 자유투 득점으로 4점을 올렸다.

이후 2쿼터에는 6점을 올렸다. 거기에 1개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더했다. 전반에만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3쿼터에는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상대 선수들과의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배혜윤은 4쿼터 초반에도 어린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중심이 되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신장을 살려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 공격 제공권을 가져왔다. 배혜윤은 4쿼터 시작 4분 45초를 남기고 벤치로 갔고 더 이상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배혜윤은 “오늘 같은 경우는 상대 비디오를 많이 봤다. 굉장히 공격 리바운드가 좋은 팀이고 외곽에서 많이들 들어왔던 팀이었다. KB를 잡은 이유도 그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외곽 박스 아웃을 많이 생각했다”라며 승인으로 외곽 박스 아웃을 뽑았다.

삼성생명은 기분 좋은 2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에 배혜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에 “사실 별생각 없다. 작년에는 순위 싸움에서 밀려서 스트레스가 있었다. 이번에는 한 경기씩 차분히 하면서 결과를 받아드리고 싶다. 그리고 지금 당장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1라운드는 지나 봐야지 알 것 같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배혜윤은 이번 비시즌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몸 상태는 매우 좋아 보였다. 배혜윤은 “부상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중요했다. 시간이 지나면 낫는 부상이었다. 팀에서는 재촉하지 않으셨고 충분한 시간을 주셨다. 그러면서 책임감이 생겼다. 팀에서 이 정도 배려해 주시는 데 더 좋은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하고 싶었다. 너무나도 감사하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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