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키아나 좋더라···배혜윤 잡느라 어려웠다"

금윤호 2022. 11. 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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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을 잡는 데 어려웠다며 혀를 내둘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구나단 감독은 가장 먼저 키아나와 배혜윤을 언급했다.

구 감독은 "키아나가 얼마나 잘할지 궁금했는데, 확실히 정말 잘했다"고 처음으로 상대 해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키아나도 키아나지만, 배혜윤이 중심을 잘 잡아줘 경기를 치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배혜윤을 잡아보려 했는데 쉽지 않았다. 베테랑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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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MHN스포츠 용인, 금윤호 기자)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을 잡는 데 어려웠다며 혀를 내둘렀다.

신한은행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0-93으로 패하며 개막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구나단 감독은 가장 먼저 키아나와 배혜윤을 언급했다. 구 감독은 "키아나가 얼마나 잘할지 궁금했는데, 확실히 정말 잘했다"고 처음으로 상대 해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키아나도 키아나지만, 배혜윤이 중심을 잘 잡아줘 경기를 치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배혜윤을 잡아보려 했는데 쉽지 않았다. 베테랑다웠다"고 말했다.

이어 구 감독은 "그래도 한 경기 졌다고 시즌이 끝나는 게 아니다. 더 많은 분석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우리 팀은 약팀이기에 계속 어려움을 겪을거라 본다. 그렇기 때문에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앞으로의 시즌을 내다봤다.

구 감독은 "어린 선수들도 조금씩 투입하면서 키워나가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스스로 느끼고 더 철저한 분석으로 부족한 것을 채워가 하나씩 좋아질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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