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승리 원동력' 제공한 오세근, '분위기 좋다. 끝까지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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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 빅맨 싸움에 승리를 거두며 팀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오세근은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원주 DB와 경기에서 23분 11초를 뛰면서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99-84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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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 빅맨 싸움에 승리를 거두며 팀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오세근은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원주 DB와 경기에서 23분 11초를 뛰면서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99-84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 활약에 더해진 오마리 스펠맨이 3점슛 7개 포함 25점 11리바운드, 변형(13점 5어시스트), 배병준(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문성곤(1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훈(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하며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결과로 KGC인삼공사는 7승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울산 현대모비스에 1.5경기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오세근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섰고, 1쿼터 10분을 모두 뛰면서 4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21-22로 단 1점만 뒤졌을 뿐이었다.
2쿼터 오세근은 4분 정도를 뛰었고, 4점을 더했다. 하지만 팀은 한 때 16점차 리드를 허용하는 등 위기를 지나쳤다.
2쿼터까지 경기는 DB 흐름이었다. 경기 초반 잠시 팽팽했던 순간을 지나 2쿼터 DB가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KGC는 공수에 걸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2쿼터 중반 한 때 16점차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다.
후반전, 오세근은 11점을 집중시켰다. 팀도 덩달아 살아났다. 기둥이 살아나자 다른 선수들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3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했고, 팀도 상승세로 전환되며 승리까지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오세근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초반에 흐트러진 상황이 있다. 좋지 못한 모습이 있었다. 선수들끼리 다잡으려 했다.”고 전한 후 “전반이 끝나고 감독님이 독려를 많이 해주셨다. 후반전에 열심히 했던 계기가 되었다.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2쿼터 16점 열세 상황에 대해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수비가 되면 공격이 잘 되는 팀이다. 수비를 하자고 결의를 했다. 초반에 리바운드에 밀렸는데, 이후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승리를 했다.”고 말했다.
KGC는 지난 시즌 같이했던 두 외국인 선수가 존재한다. 의견이 궁금했다.
오세근은 “처음 손발을 맞추는 선수들보다 좋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코칭 스텝에서 잘 맞춰주고 있다. 선수들이 성향을 아는 것도 있다.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그거다. 선수들끼리 이야기도 많이 한다. 하나로 뭉치게 되는 모습으로 보이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같이 운동을 하고 있는 렌즈 아반도에 대해 “같이 운동을 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워낙 공격적인 선수다. 조직적인 수비는 해보지 않았다. 적응이 더 되어야 한다. 우리가 메꿔저야 한다.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우리에게 찬스가 난다. 더 좋아질 것만 남았다.”며 동료를 두둔했다.
마지막으로 오세근은 “1라운드 7승 한 것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주장인 (양)희종이형부터 막내인 (고)찬혁이 까지 운동을 열심히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본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부상이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걸 이겨내야 한다. 거의 비슷한 전력인 듯 하다. 어느 팀도 크게 약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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