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박정아·배유나 49점 합작’ 도로공사, KGC 꺾고 4위로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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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16, 25-14)으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5점(2승 2패)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고, 2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승점 2점 1승 2패)는 6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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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16, 25-14)으로 승리했다. 1974년 11월 3일생인 김종민 감독은 생일에 승리라는 축하 선물을 받았다.
도로공사는 승점 5점(2승 2패)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고, 2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승점 2점 1승 2패)는 6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18점, 박정아가 18점, 배유나가 13점으로 맹활약했다. 43점을 합작했다. 블로킹과 서브, 범실에서도 각각 12-4, 6-2, 18-29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6-6에서 박혜민의 서브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10-8에서는 박정아의 퀵오픈을 이소영이 블로킹하며 리드에 힘을 더했다. 도로공사가 점수를 쌓지 못한 틈을 타 이소영, 박은진의 득점을 묶어 15-10까지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득점에서 힘을 줬지만, 카타리나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이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1세트 도로공사 코트를 찢은 상대 외인 엘리자벳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과 이소영 쌍포가 17점을 합작했고, 카타리나의 서브 범실을 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도로공사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배유나와 카타리나가 득점에서 열을 올리기 시작했고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에 치중된 공격에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16-9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1세트의 흐름을 다시 찾아가고 있었다. 9-16에서 연속 3점을 올렸고, 한송이와 박은지의 투입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4-17까지 따라잡았다.
3세트 초반은 박빙이었다. 어느 한 팀이 쉽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그러다 도로공사가 6-6에서 박정아의 서브 타임 때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리시브 라인을 제대로 공략했고 서브에이스는 물론이고 팀원들의 득점까지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13-7까지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뭐 하나 되는 게 없었다. 공격, 리시브에서 불안함을 보였다. 3세트 승부의 추가 도로공사 쪽으로 일찌감치 기울자 고희진 감독은 박은진, 박혜민, 엘리자벳, 이소영을 빼고 정호영, 채선아, 고의정, 이선우를 넣으며 4세트 대비에 들어갔다. 도로공사는 이선우의 공격 범실과 함께 3세트도 가져왔다.
KGC인삼공사는 염혜선이 아닌 박은지를 선발 세터로 넣었다. 그럼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도로공사는 힘이 있었고,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 외에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고희진 감독은 채선아, 박은진, 고의정, 염혜선 등을 넣으며 변화를 꾀했어도 돌아오는 건 없었다.
도로공사는 세트 후반 배유나의 200서브까지 터졌다. 결국 4세트에도 큰 점수차로 리드한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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