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상민 조문보좌 논란에 "재난 주무 장관, 그 이상 의미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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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에 연일 동행하며 조문보좌 논란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재난 안전사고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동행하는 것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경질설이 나오는 이 장관을 출근길 합동분향소 조문에 데려가는 것은 정치적이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자 "행안부는 안전사고의 주무부처다.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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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조문 동행하는 것"
"'尹 이상민 동행 강력 지시' 보도 사실 아냐"
브리핑 행안부→국조실 "중대본부장이 총리"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에 연일 동행하며 조문보좌 논란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재난 안전사고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동행하는 것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경질설이 나오는 이 장관을 출근길 합동분향소 조문에 데려가는 것은 정치적이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자 "행안부는 안전사고의 주무부처다.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해석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드린다"며 "주무부처 장관으로 국가애도기간 중 대통령이 출근길에 합동분향소를 조문하는 데 동행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오후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출근 전 합동분향소 조문 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동행을 강력하게 지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무위원 전원의 조문 참석 여부를 묻는 참모의 질문에 '재난 안전 주무 부처 장관 정도만 참석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 전부"라고 재차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추가 입장을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뒤 추가적인 입장을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심경과 마음은 어제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추가 입장에 대해서는 상황을 보고 정리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참사와 관련한 행안부가 해온 중대본 브리핑을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하기로 결정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중대본 본부장이 국무총리"라며 "통합지원센터를 총괄 지원할 곳은 총리실이고, 수행할 곳은 국무조정실이다. 그런 점에서 국무조정실장이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관련된 분들뿐만 아니라 심리적 스트레스 겪는 모든 국민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그런 조치를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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