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두 자리 득점’ KGC, 구단 최초 1라운드 7승…DB는 5연승 마침표

원주/최서진 2022. 11. 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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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고른 득점으로 DB를 제압하며 구단 최초 1라운드 7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안양 KGC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9-84로 승리했다.

KGC는 구단 최초로 1라운드 7승을 기록,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속공 4개를 올리며 81-72로 앞선 KGC는 DB의 마지막 작전타임을 유도했고, 이에 스펠맨이 외곽슛을 꽂으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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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서진 기자] KGC가 고른 득점으로 DB를 제압하며 구단 최초 1라운드 7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안양 KGC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9-84로 승리했다. KGC는 구단 최초로 1라운드 7승을 기록,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는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DB는 5연승에 마침표를 찍으며 3위로 내려앉았다.

오마리 스펠맨(25점 3점슛 7개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오세근(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변준형(13점 5어시스트 2스틸), 배병준(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문성곤(1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박지훈(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1-22로 근소하게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한 KGC는 이선 알바노를 내외곽에서 봉쇄하지 못했다. 두경민에게도 3점슛을 허용했으며,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 역시 나오지 않았다. 2쿼터 종료 24초 전 변준형, 한승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격차를 조금 줄였다. 40-49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KGC에 역전을 만들었다. KGC가 오세근의 중거리슛과 문성곤의 외곽슛으로 58-5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배병준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역전했고, 박지훈과 스펠맨도 화력을 더하며 73-67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KGC가 승리를 굳혔다. 박지훈이 연속 돌파 득점으로 DB의 수비를 뚫어냈고, 문성곤과 양희종도 림어택으로 힘을 보탰다. 속공 4개를 올리며 81-72로 앞선 KGC는 DB의 마지막 작전타임을 유도했고, 이에 스펠맨이 외곽슛을 꽂으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김상식 감독은 주전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승리에 확신했다.

DB는 알바노(22점 3점슛 5개 포함 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드완 에르난데스(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두경민(14점 3점슛 4개 포함 4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빼앗긴 분위기를 다시 찾아오지 못했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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