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고희진 감독, "범실 너무 많았다, 준비 단단히 해야" [대전 톡톡]

이상학 2022. 11. 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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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2연패로 주춤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1-3(25-20, 20-25, 16-25, 14-25)으로 패했다.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26일 IBK기업은행전(3-2) 승리로 시작했지만 29일 흥국생명전(0-3) 셧아웃 패배에 이어 이날까지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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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GC인삼공사가 2연패로 주춤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1-3(25-20, 20-25, 16-25, 14-25)으로 패했다. 엘리자벳이 양 팀 최다 30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26일 IBK기업은행전(3-2) 승리로 시작했지만 29일 흥국생명전(0-3) 셧아웃 패배에 이어 이날까지 2연패를 당했다. 1승2패로 승점 2점에 묶였다. 

1세트에는 엘리자벳-이소영의 활약으로 기선 제압했지만 2세트부터 내리 3세트를 내주며 무너졌다. 범실이 29개로 도로공사(18개)보다 11개나 더 많았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범실이 너무 많이 나왔다. 준비한 것들이 생각보다 더 안 나왔다. 아직까지 내가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다르다. 준비 부족이다. 선수들이 경기력을 못 보여주면 다 감독 책임이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의 부상도 차츰 회복돼 가니 훈련량을 조금 더 늘리겠다. 범실이 나오지 않게 준비를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감독은 "엘리자벳은 몸 상태가 좋았다. 공이 정확하게 안 올라간 것도 많았고, 우리 선수들이 엘리자벳의 리듬을 떨어지게 한 부분이 있었다. 엘리자벳은 몸 상태만 올라오면 점점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인삼공사는 이틀 쉬고 나서 6일 광주에서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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