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25점' 인삼공사, DB 꺾고 3연승…수원 KT 4연패 탈출

이재상 기자 2022. 11. 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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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마리 스펠맨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인삼공사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원주 DB에 99-84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3점슛 성공률 42%(14/33)를 기록하는 등 외곽 싸움에서 DB를 제압했다.

이후 인삼공사는 DB의 추격을 뿌리치고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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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스펠맨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마리 스펠맨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인삼공사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원주 DB에 99-84로 승리했다.

3연승의 인삼공사는 7승1패로 1위를 지켰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5승2패)와는 1.5경기 차다.

반면 5연승의 상승세가 끊긴 DB는 공동 2위에서 4위(5승3패)로 내려 갔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인 스펠맨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세근도 19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이날 3점슛 성공률 42%(14/33)를 기록하는 등 외곽 싸움에서 DB를 제압했다.

DB는 이선 알바노(22점)와 두경민(14점)이 힘을 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연승 행진이 멈췄다.

전반까지 40-49로 밀리던 인삼공사는 3쿼터에만 무려 33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스펠맨의 3점슛으로 61-61을 만든 인삼공사는 배병준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인삼공사는 DB의 추격을 뿌리치고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DB는 알바노가 4쿼터에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대구에서는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7-81로 대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벗어난 KT는 최하위에서 한국가스공사, 전주 KCC(이상 2승5패)와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3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성우가 16점, 하윤기가 12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0점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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