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인삼공사에 역전승…박정아·배유나 31점 합작

박대로 2022. 11. 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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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대전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눌렀다.

도로공사는 3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전에서 3-1(20-25 25-19 25-16 25-14)로 역전승했다.

도로공사 카타리나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카타리나와 정대영, 문정원의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린 도로공사는 10점 차까지 앞서나간 끝에 3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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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타리나·박정아 나란히 18점, 배유나 13점

인삼공사 엘리자벳 30점…이소영 9점 그쳐

[서울=뉴시스]한국도로공사 배유나. 2022.11.03.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대전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눌렀다.

도로공사는 3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전에서 3-1(20-25 25-19 25-16 25-14)로 역전승했다.

도로공사는 1승을 보태 2승2패로 4위까지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1승2패로 6위에 자리 잡았다.

도로공사 카타리나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박정아도 18점을 기록했다. 배유나는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합해 13점을 올렸다.

인삼공사에서는 엘리자벳이 30점으로 활약했지만 이소영이 9점에 그쳤다.

[서울=뉴시스]한국도로공사 배유나. 2022.11.03.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홈팀 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의 화력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엘리자벳의 연속 득점으로 인삼공사가 3~4점 차로 앞서 나갔다. 반면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카타리나의 서브 범실을 끝으로 인삼공사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원정팀 도로공사가 따냈다. 도로공사는 카타리나, 박정아, 배유나의 득점으로 8점 차까지 앞서나갔다. 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도 도로공사가 주도했다. 카타리나와 정대영, 문정원의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린 도로공사는 10점 차까지 앞서나간 끝에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들어 경기는 급격하게 도로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과 카타리나의 서브 에이스, 박정아의 오픈 공격을 기점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기세가 꺾인 인삼공사는 거듭된 범실 속에 자멸하며 역전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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