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월드컵?…"눈 주위 뼈 골절" 결국 수술대로

문상혁 기자 2022. 11. 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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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을 3주 정도 앞두고, 우리 축구 대표팀에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제(2일) 경기 도중 다친 손흥민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먼저 문상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머리로 공을 밀어 넣어 승리를 이끌고 패배 위기에서 감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립니다.

손흥민은 지난 자신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힘든 순간마다 나타나 팀을 구했습니다.

손흥민 없는 대회를 생각도 못 했던 벤투호의 구상은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늘 토트넘은 "손흥민이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습니다.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경합 도중 크게 다친 손흥민을 두고, 구단은 "왼쪽 눈 주위 뼈가 골절됐다"고 알렸습니다.

대표팀 동료들은 걱정 속에서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김진수/축구대표팀 : 흥민이가 저한테 한 얘기는 지켜보고 잘될 거라고 이야기를 해서…]

[권창훈/축구대표팀 : 흥민이 형은 항상 어떤 부상이든 빠르게 회복했었고 저희 앞에 빨리 나타나서 좋은 모습 보여줬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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