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더블더블' 인삼공사, DB 꺾고 3연승 선두 질주

안경남 2022. 11. 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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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인삼공사는 3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원주 DB에 99-84로 승리했다.

73-67로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인삼공사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20점 차 이상 점수를 벌리자 인삼공사는 스펠맨, 문성곤, 변준형 등 주축 선수들을 빼는 여유 끝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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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노시케 34점' KT, 한국가스공사 제물로 4연패 탈출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인삼공사 스펠맨.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인삼공사는 3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원주 DB에 99-8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7승1패를 기록, 선두를 이어갔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5승2패)와는 1.5경기 차다. 또 DB전 5연승을 이어갔다.

5연승이 마감된 DB는 공동 2위에서 4위(5승3패)로 내려갔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날았다.

또 오세근이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지휘했고, 변준형(13)과 배병준(12점), 문성곤(11점), 박지훈(10점)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3점슛 33개를 던져 14개를 꽃아넣는 높은 성공률(42%)을 자랑하며 외곽 싸움에서 DB를 앞섰다.

DB는 이선 알바노(22점)와 두경민(14점)이 분전했지만, 후반에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을 40-49로 끌려가던 인삼공사는 3쿼터에만 33점을 폭발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스펠맨의 3점슛으로 61-61 동점을 만든 뒤 배병준이 자유투 2개와 3점포로 순식간에 5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잡았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인삼공사 오세근. (사진=KBL 제공)

73-67로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인삼공사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설상가상 DB는 알바노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20점 차 이상 점수를 벌리자 인삼공사는 스펠맨, 문성곤, 변준형 등 주축 선수들을 빼는 여유 끝에 승리를 챙겼다.

대구체육관에선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7-81로 꺾었다.

4연패를 끊어낸 KT는 최하위에서 한국가스공사, 전주 KCC(이상 2승5패)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KT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34점 8리바운드로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정성우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고, 하윤기도 12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0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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