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금융 상품 봇물...시중 자금 예·적금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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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p나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4차례 연속 단행했습니다. 앵커>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지역 금융기관들도 최근 예적금 등 상품금리를 경쟁적으로 인상하고 있습니다.
5%가 넘는 특판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투자보다 안전한 예적금 금리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올해 말 지역의 금융기관들의 예적금 금리는 6%대, 대출 금리 8%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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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p나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4차례 연속 단행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지역 금융기관들도 최근 예적금 등 상품금리를 경쟁적으로 인상하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신협은 최근 두 달새 예적금 금리를 다섯 차례 인상했습니다.
3% 중반대 금리가 2%p나 올라 5% 중반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송재용 청주지역 신협이사장
"예금을 중도 해지하고 새로 고금리로 재예치하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직원들이 설명하고 판단해서 재예치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5%가 넘는 특판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투자보다 안전한 예적금 금리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에도 자금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 9월 한달 새 예금수신이 3조원이나 늘어 2002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더니,
지난달에는 47조원이나 증가해 8백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예금과 비슷한 금리로 인해 적금은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심현준 충북농협은행 수신담당
"현재 예적금 금리는 4% 후반댑니다. 작년 대비 4% 정도 오르다보니 고객님들의 예적금 가입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적금 금리 상승은 대출금리의 상승을 의미해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올해 말 지역의 금융기관들의 예적금 금리는 6%대, 대출 금리 8%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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