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안 해?...호날두 대체자로 '33세 뮌헨 백업 ST' 고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에릭 막심 추포모팅(33, 뮌헨) 영입을 고려 중이다.
프랑스 ‘미디어 풋’은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몇 달 동안 추포모팅 영입을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다. 추포모팅보다 건강하고 성공적인 공격수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추포모팅은 함부르크, 마인츠, 샬케 등에서 뛰며 오랫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2017-18시즌에 한 시즌 동안 스토크 시티에서 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이후에는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에서 뛴 뒤 2020-21시즌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있다.
추포모팅은 191cm의 장신 공격수로 피지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연계가 뛰어나며 종종 부드러운 드리블 돌파도 선보인다. 하지만 결정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2011-12시즌과 2013-14시즌에 마인츠, 샬케에서 기록한 10골이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이다. 뮌헨에서도 주로 교체로 나선다.
맨유는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특히 중앙 스트라이커에는 마땅한 선수가 없다. 안토니 마샬은 부상으로 이탈이 잦고 마커스 래시포드도는 윙포워드에 가깝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어느덧 37살이며 사실상 로테이션 자원이다. 내년 여름에는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된다.
하지만 맨유 팬들이 추포모팅을 반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호날두와 3살밖에 차이 나지 않는 나이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또한 현재의 기량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 수 있을 지도 확신할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이 팀을 리빌딩하는 과정에서 보다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뮌헨은 추포모팅과의 재계약을 추진하려 한다. 매체는 “뮌헨은 추포모팅의 후반 조커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 추포모팅의 임대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뮌헨은 추포모팅과 함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팀들도 추포모팅을 시험해보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