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정 5B호' 한반도 추락 가능성 희박…과기부 "잔해물 감시중"

이기범 기자 2022. 11. 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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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함께 잔해물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주 감시 활동을 수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 등에 따르면 현재 창정-5B호는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궤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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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1시쯤 추락 예상
창정 5B 로켓 잔해의 추락 예상 범위. 노란색: 예측 시간 전 6시간, 붉은색: 예측 시간 후 6시간. (천문연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작지만, 궤도 변화를 지속 감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창정-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무게 837톤에 이르는 대형 우주발사체다. 지난달 31일 중국 원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잔해물은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1톤, 길이 31m, 직경 5m 크기로 추정된다.

현재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분석 결과 잔해물은 4일 오후 11시께(오차 범위 6시간) 추락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발사체 잔해의 일부가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하고 지상에 추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함께 잔해물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주 감시 활동을 수행 중이다.

앞서 국제 사회에서는 중국이 로켓 잔해물 추락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 등에 따르면 현재 창정-5B호는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궤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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