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25득점' KGC, DB 6연승 저지

이서은 기자 2022. 11. 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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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가 원주 DB의 6연승을 저지했다.

KGC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99-84로 이겼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5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근이 19득점으로 활약했다.

1쿼터 초반 DB가 드완 에르난데스의 연속 2점슛과 김현호의 3점포에 힘입어 13-2까지 달아났으나 KGC도 오마리 스펠맨-배병준의 외곽포로 추격했고, 배병준의 2점슛으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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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스펠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원주 DB의 6연승을 저지했다.

KGC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99-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3연승을 달리며 7승 1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DB는 5연승이 끊겨 5승 3패가 됐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5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근이 19득점으로 활약했다.

DB는 이선 알비노가 22득점, 드완 에르난데스가 16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초반부터 치열했다. 1쿼터 초반 DB가 드완 에르난데스의 연속 2점슛과 김현호의 3점포에 힘입어 13-2까지 달아났으나 KGC도 오마리 스펠맨-배병준의 외곽포로 추격했고, 배병준의 2점슛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DB도 막판 두경민의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22-21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DB가 다시 앞서갔다. 이선 알바노가 연속해서 골밑을 책임졌고, 두경민의 3점슛도 나왔다. KGC는 변준형과 문성곤 등이 분투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전반도 DB가 49-40로 앞선 채 끝났다.

KGC가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오세근과 스펠맨, 변준형이 꾸준히 득점을 올린 끝에 61-61을 만들었고, 배병준이 3점슛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DB도 프리먼이 골밑슛을 만들었지만 한끝이 모자랐다. KGC가 73-67로 뒤집으며 3쿼터가 종료됐다.

기세가 오른 KGC는 박지훈-문성곤-양희종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점점 점수차를 벌린 끝에 99-84 승리를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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