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용, 2014년 2억 요구·1억 건넸다"‥김용 "사실무근" 진술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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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부원장이 2014년 지방선거 때도 2억원을 요구해 1억원을 건넸다는, 유동규 전 본부장측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부원장이 2억원을 요구해 1억원을 건넸다"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진술을 확보해, 김 부원장을 상대로 돈을 요구해 받았는지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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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부원장이 2014년 지방선거 때도 2억원을 요구해 1억원을 건넸다는, 유동규 전 본부장측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부원장이 2억원을 요구해 1억원을 건넸다"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진술을 확보해, 김 부원장을 상대로 돈을 요구해 받았는지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2014년과 2021년 모두 김 부원장이 선거를 앞두고 먼저 돈을 요구했다는 진술 내용에 주목해, 공소시효가 지난 2014년 자금수수까지 포괄일죄로 처벌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또, 2013년 말 대장동 팀이 김 부원장 등을 술자리에서 접대한 금액을 410만원으로 파악했으며, 2014년 설과 추석 김 부원장에게 1천만을 줬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돈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한쪽 진술 만으로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완강히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김 부원장의 진술거부권 행사가 계속되면서, 검사가 김 부원장에게 "고개만 숙이고 있으니 목 디스크 걸리겠다"거나 "조서에 안 쓸 테니, 돈을 어디 썼나 말해보라"고 질문하는 등 신경전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는 8일까지인 김 부원장의 구속기한을 앞두고, 돈을 건넨 일시와 금액을 메모했던 남욱 변호사의 동업자를 다시 조사하는 등 막판 혐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3598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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