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여제' 최정, 메이저 세계대회 첫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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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제' 최정 9단(26·사진)이 생애 처음 세계대회 4강에 올랐다.
여성 기사가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92년 제2회 응씨배에서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이 준결승에 진출한 이후 30년 만이다.
한국 여자 바둑 랭킹 1위인 최정은 3일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전 둘째날 경기에서 중국의 강호 양딩신 9단(24)에게 201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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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제’ 최정 9단(26·사진)이 생애 처음 세계대회 4강에 올랐다. 여성 기사가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92년 제2회 응씨배에서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이 준결승에 진출한 이후 30년 만이다.
한국 여자 바둑 랭킹 1위인 최정은 3일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전 둘째날 경기에서 중국의 강호 양딩신 9단(24)에게 201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흑을 잡은 최정은 중국 랭킹 4위인 양딩신을 상대로 초반 포석에서 미세하게 뒤졌다. 중반으로 접어들며 좌중앙에서 벌어진 패싸움의 대가로 우하귀 백돌을 잡아 우세를 확립했다.
입단 12년 차인 최정은 대국 후 “4강 상대인 변상일 9단에게는 이겨본 기억이 없는데 나보다 변 9단의 부담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랭킹 2위인 변상일은 2020년 제25회 LG배에 이어 두 번째로 4강에 올랐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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