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영숙, '♥광수' 손편지 공개 "오빠가 써준 편지"

[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9기 영숙(가명) 남자친구 광수(가명)의 애정을 자랑했다.

3일 영숙은 네티즌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하는 정성을 보였다. 이날 영숙은 급작스럽게 광수와의 데이트 사진을 올리는 것에 "10기 끝나면 화제가 없을 줄 알았다"라며 평상시 조심스러웠던 행동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영숙은 "저도 여름에 태어났어요. 영숙님은 몇 월이에요? 저는 7월!"이라는 질문에 "저도 7월이에여!"라면서 "사진은 오빠가 준 편지 ㅋㅋㅋ"라는 답글을 달았다.

해당 사진은 영숙과 광수가 첫 등장했던 '나는 솔로'의 방송화면 캡처를 잘라 하트 스티커를 중간에 붙인 편지 봉투다. 광수의 장난스러운 모습과 함께 은근한 신비주의에 시청자는 물론 MC인 송해나, 이이경, 데프콘까지 그의 진심을 몹시 궁금해했다. 광수는 당시 옥순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영숙의 당차고 해맑으면서도 곧은 마음에 끝내 영숙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 당시 영숙은 자신의 계정에 선글라스를 낀 남성 캐릭터를 올리며 "귀여워 ㅋㅋ"라는 글귀를 적어 스포일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국 방송이 끝나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여전히 잘 사귀는지 궁금해했고, 이들은 조용히 잘 사귀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영숙은 "세어보진 않았지만 오빠랑 180일 쯤 됐다"라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역시 광수는 로맨틱하다", "손편지라니. 그리운 감성"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Plus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된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영숙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