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의 우승 갈증' 정연주, 에쓰오일 챔피언십 1R 단독1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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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이후 11년간 두 번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정연주(3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정연주는 같은 해 5월 메이저 대회인 제25회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고, 루키 시즌에 거둔 첫 우승에 힘입어 장하나(30), 김세영(29), 이민영(30), 배희경(30) 등 쟁쟁한 동기들을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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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첫 승 이후 11년간 두 번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정연주(3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정연주는 3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코스(파72·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2022시즌 개인 최소타인 64타(8언더파)를 작성한 정연주는 첫날 순위표에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 때 써낸 66타를 뛰어넘는 올해 본인의 최고의 라운드를 만들었다.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정연주는 같은 해 5월 메이저 대회인 제25회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고, 루키 시즌에 거둔 첫 우승에 힘입어 장하나(30), 김세영(29), 이민영(30), 배희경(30) 등 쟁쟁한 동기들을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후 2012년, 2016년, 2017년에 한 번씩 준우승(통산 3회)을 추가했을 뿐, 정상에는 도달하기 못했다. 이번 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해 21번 컷 통과한 가운데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6위로 유일하게 톱10에 들었으며, 시즌 상금 49위(1억5,708만원)를 기록 중이다.
이날 초반 10,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정연주는 파5인 14번과 18번홀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2/14)에 그린 적중률 88.9%(16/18)로 샷감도 좋았고, 특히 퍼팅 수 26개로 막아낸 그린 플레이가 돋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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