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서 시작 'KS 3차전'…요키시vs오원석 선발
[앵커]
한국시리즈에서 1승씩을 나눠 가진 키움과 SSG가 내일(4일) 서울 고척돔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원점이 된 승부에서 키움은 요키시를, SSG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 선발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 구원 등판한 에릭 요키시입니다.
1차전서 중간 계투로 나서 1과⅓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던 요키시가 3차전에 선발 등판해 명예 회복을 노립니다.
당시 투구수는 26개로, 이틀 만의 등판에 문제는 없을 전망입니다.
올 시즌 SSG전에는 세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15로 크게 위력적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선발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데다 가을야구 11경기째를 치르며 체력마저 떨어진 키움으로서는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
이에 맞서는 SSG는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1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50을 올린 오원석을 올립니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인 오원석은 정규시즌 키움을 상대로 7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점 8.14로 부진했습니다.
키움의 주포 푸이그에게 홈런 세 방을 포함 11타수 4안타를 허용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포스트시즌 2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중인 이정후에게는 강했습니다.
올 시즌 이정후를 13타수 3안타로 틀어막았습니다.
앞서 SSG는 오원석을 4차전 선발로 내정해놨지만, 선발 자원 숀 모리만도의 1차전 구원 등판으로 보다 이른 출전을 결정했습니다.
상대 전적 1승 1패,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한국시리즈 3차전. 두 좌완 투수에 시리즈의 향방이 정해지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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