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강지섭 걱정에 "내가 르블랑서 잡아 먹힐 것 같냐" 자신감(태풍의 신부)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에서는 강태풍(강지섭)이 은서연(박하나)을 걱정했다.

이날 강태풍은 르블랑에 입사한 은서연을 보고 놀라워했다.

강태풍은 은서연에게 "대체 여기는 뭐하러 들어왔냐. 계산이란 걸 해봤으면 어떻게 여길 들어오냐. 그것도 본인 제품을 도둑질하려고 했던 회사를"이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거기다 그쪽 회사는 왜 가지고 들어오냐. 여기 인간들 얼마나 양아치인데 그러다가 그쪽 회사 잘 못 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걱정했다.

이를 들은 은서연은 "비난 같은 걱정은 잘 알겠는데 그 정도로만 받겠다. 우리 이제 한 팀이다. 조금 더 건설적인 얘기를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강태풍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여긴 정글이라 까딱 방심하는 순간 바로 잡아 먹힌다"며 재차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은서연이 "제가 잡아 먹힐 것처럼 보이냐"고 하자 강태풍은 잠시 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곧 강태풍은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씩씩하다 못해 사납고 용맹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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