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감정, 느낌에 끌려다니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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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으로 자기의 정체성을 규정지으려 하지 마세요.
당신의 참된 정체성은 그 생각을 하는 살아있는 생명이니까요.
그러므로 생명이야말로 당신의 참된 정체성이며 생각, 감정, 느낌은 다만 생명이란 주인이 부리는 하인과 종들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자기 생명은 잊어버리고 그가 만든 생각, 감정, 감각들에 정신 없이 끌려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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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김연수의 정견명상]
당신은 항상 깨어있습니까?
생각으로 자기의 정체성을 규정지으려 하지 마세요. 당신의 참된 정체성은 그 생각을 하는 살아있는 생명이니까요. 만들어진 피조물로는 만든 창조주를 한정할 수가 없습니다.
생각으로 진리를 찾거나 전하려 하지 마세요. 참된 진리란 생각이 아닌, 생각할 수 있는 생명이랍니다. 죽은 관념 생각으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진리를 한정할 수가 없습니다.
진리에 관한 한 모르니까 더 알려고 한다 하지 마세요. 알고 모르는게 아닌, 뭘 모른다는 것조차도 아는 그 생명이 진리입니다. 세상에 생명보다 더 귀한 건 없기에 생명이 곧 진리이고 신이며 부처랍니다.
생명은 모든 걸 인식해 있게 하며 높고 낮은 가치를 부여합니다. 그러므로 생명이야말로 당신의 참된 정체성이며 생각, 감정, 느낌은 다만 생명이란 주인이 부리는 하인과 종들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기 당신이란 존재 자체를 있게 하는 생명에 집중하세요. 하지만 대다수는 자기 생명은 잊어버리고 그가 만든 생각, 감정, 감각들에 정신 없이 끌려다닙니다. 이건 종이 주인 노릇하는 상태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내가 살아가는 존재 방식의 질서를 회복하세요. 정신차린다는 말은 생명인 내가 모든 피조물인 생각, 감정, 감각의 주인 노릇을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일러 ‘깨어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신)은 그의 숨결이신 생명으로 이미 나와 하나이십니다. 부처님도 그의 본질 법신이신 생명으로 이미 나와 하나이십니다. 고로 깨어있다면 곧 신과 부처와 하나입니다. 당신은 깨어있습니까?
성경이나 불경이나 하나같이 깨어있으라고 말합니다. 그 말씀들이 가르키는 바는 ‘진리는 하나이다’란 진실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깨어있음이 뭔지 모르는 채 자기 생각에 속아서 이 말도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글 김연수/피올라마음학교 교장·한양특허법인 대표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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