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파악한 경제심리, 2020년 4월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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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뉴스로 파악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이후 가장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뉴스심리지수가 대폭 떨어진 배경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속된 금리 인상 영향으로 한은 역시 지난달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두 번째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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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기 이후 가장 낮아
금리 인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뉴스로 파악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이후 가장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심리지수는 지난 5월(103.62)까지는 100을 웃돌다 6월 85.64로 급락한 뒤 7월(91.72)과 8월(99.10)에는 상승했다. 하지만 9월 90 밑으로 하락한 뒤 10월에는 8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한은은 2020년 2월 이 지수를 개발한 뒤 지난해 4월 시험적으로 연구 결과물을 선보였고, 같은 해 9월 도입된 실험통계제도에 따라 올해 2월부터 공개하고 있다.
한은은 뉴스심리지수가 소비자심리지수(CCSI)에 1개월가량, 주요 경제지표에 1∼2개월 선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뉴스심리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 간 최대상관계수는 1에 가까운 0.75로 분석돼 10월 뉴스심리지수 악화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0월 뉴스심리지수가 대폭 떨어진 배경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속된 금리 인상 영향으로 한은 역시 지난달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두 번째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또 1400원을 돌파한 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국내 물가 상승 폭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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