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이태원 참사’ 경남 분향소 1,400여 명 추모 외
[KBS 창원]창원과 거제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31일부터 도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최근 사흘 동안 천2백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거제시체육관에도 어제(2일)부터 분향소가 설치돼 2백여 명이 분향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인 모레(5일)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삼강에스앤씨·한국제강 ‘중대재해법 기소’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선박 수리업체인 삼강에스앤씨 대표 A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창원지검 마산지청도 철강제조업체인 한국제강 대표 B 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B씨는 지난 3월 6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철판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주 보도연맹사건’ 규명…“농민 7명 학살”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6·25전쟁 당시 진주와 마산에서 일어난 국민보도연맹 사건의 진실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6·25전쟁 직후인 1950년 7월 진주와 마산지역 민간인 7명이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 등으로 군·경에 집단 살해된 사건입니다.
진실화해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족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하고 추모사업 지원과 유해 발굴·안치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진해고 등 대학수능시험장 6곳 소방 조사
창원소방본부가 2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진해고등학교 등 시험장 6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합니다.
창원소방본부는 소방시설이 작동하는지와 비상구 같은 피난 방화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또, 오는 17일 수능 시험일에 대비해 시험장 앞 차량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창원소방본부 “경남본부와 통합은 소모적 논쟁”
창원소방본부가 오늘(3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소방본부와의 통합 논의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한 소속 공무원을 매도하는 소모적 논쟁이라며, 독자적인 소방 사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일 경남도의회에서는 2012년 분리된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가 기형적인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며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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