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광산서 시신 21구 발견…"불법 광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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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스도르프의 한 광산에서 이틀 사이 시신 21구가 발견됐다.
주로 외국 출신인 불법 광부들은 동료가 지하에서 사고로 사망할 경우, 시신을 유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발견된 크루거스도르프는 경제 중심 요하네스버그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7월 불법 광부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폐광지역을 배경으로 촬영하려던 여성 모델들을 집단 성폭행한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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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스도르프의 한 광산에서 이틀 사이 시신 2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을 '불법 광부'로 추정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eNCA방송 등 현지 매체는 전날 오후 19구의 시신이 먼저 발견되고, 3일 오전 인근에서 두 구가 추가로 수습됐다면서 이들은 다른 곳에서 사망한 뒤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들은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이 시행될 예정이고, 경찰은 일단 범죄 용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남아공에서 불법 광부들은 '자마자마스'로 불린다. 이는 줄루어로 '행운을 시험해보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주로 외국 출신인 불법 광부들은 동료가 지하에서 사고로 사망할 경우, 시신을 유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발견된 크루거스도르프는 경제 중심 요하네스버그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7월 불법 광부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폐광지역을 배경으로 촬영하려던 여성 모델들을 집단 성폭행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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