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장서희, 오창석에 멱살 "인생 걸어야 할것"[★밤TView]

[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마녀의 게임'에서 장서희가 자신의 뒤를 캐는 오창석에 분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강지호(오창석 분)가 설유경(장서희 분)이 그동안 숨겨온 전남편 정호진과 죽은 딸 정미소에 대해 알아냈다.

이날 강지호의 엄마 강공숙(유담연 분)은 설유경의 초대에 응했다. 강공숙은 설유경에 "대단하신 양반이 저를 초대를 해주시고"라고 말하며 '분명 찔리는 게 있기는 있고만'라며 수상히 여겼다. 설유경은 "강여사님하고 인연이 아주 많아요 제가"라며 입을 열었다.

설유경은 자신과 전남편 그리고 강공숙이 함께 나온 사진 하나를 내밀며 "최근에야 생각이 났어요. 사는 게 뭔지 그때가 24살 때 니까 30년 전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죠? 그 옆에 남자 사고로 세상 떠났어요"라고 전했다. 강공숙은 "지나간 이야기를 저한테 하는 이유가 뭐래요? 저는 한 개도 기억 안 나는구먼요"라며 모른척했다.

설유경은 "기억나네요 다"라며 의심했다. 강공숙은 "저 불여우 간땡이가 배 밖으로 튀어나왔고만"라고 말한 뒤 서둘러 입을 막았다. 강공숙은 "속으로 생각하는 말을 겉으로 내뱉었네요"라며 당황했다. 설유경은 "결혼 전에 남자친구 한두 명 안 사귀어본 여자가 어디 있겠어요? 우리 남편은 결혼도 하고 딸까지 낳은걸요. 흠으로 따지면 나보다 더하죠"라고 전했다. 설유경은 "그쪽도 딸 낳았잖요"라고 말하는 강공숙에 표정을 굳혔다.

설유경은 차용증을 내밀며 "사채 빚은 제가 다 갚았어요. 이제 강여사님은 빚이 한 푼도 없어요"라며 자신의 과거를 잊으라고 말했다. 설유경은 "강여사님에게는 목숨보다 귀한 검사 아드님이 계시고요. 강여사님 입무게와 강여사님 아드님 출셋길 무게가 비슷할 것 같네요. 굳이 제 입으로 지검장 남편과 그 집안 얘기 운운할 필요 없겠죠?"라고 말했다. 강공숙은 "걱정 붙들어 매요"라며 입단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지호는 설유경을 만나 전남편 정호진과 정미소의 존재를 물었다. 설유경은 강지호에 "닥쳐 "라며 분노했다. 강지호는 "딸 정미소는 4살 때 사망한 걸로 알고 있었으나 딸 정미소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라고 전했다. 설유경은 "증거를 가져와"라고 말했다. 강지호는 "증거 물론 있습니다. 단 한 사람만 더 만나고요. 다시 찾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설유경은 "증거라니? 네가 아는 게 있어?"라며 강지호의 멱살을 잡았다. 강지호는 "있습니다. 대표님"라고 답했다. 강지호는 "대표님 인생 전부를 걸어야 될 겁니다"라고 전했다. 설유경은 "너도 전부 그 이상을 걸어야 할 거야. 난 나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그냥 놔둔 적이 없거든?"라고 전했다. 강지호는 "나중에 찾아오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떴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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