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운구비 지원' 이영애, 고려인 희생자父에 편지…"용서구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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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씨가 이태원 참사로 외동딸을 잃은 고려인 박 아르투르씨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3일 오후 고(故) 박 율리아나씨(25) 분향소가 마련된 인천 연수구 함박안로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씨의 편지와 성금을 전달했다.
이영애씨는 편지에서 "저는 쌍둥이를 둔 엄마 이영애"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금 겪고 있는 율리아나 아버님의 고통을 무슨 말로 위로 할 수 있겠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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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씨가 이태원 참사로 외동딸을 잃은 고려인 박 아르투르씨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3일 오후 고(故) 박 율리아나씨(25) 분향소가 마련된 인천 연수구 함박안로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씨의 편지와 성금을 전달했다.
이영애씨는 편지에서 "저는 쌍둥이를 둔 엄마 이영애"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금 겪고 있는 율리아나 아버님의 고통을 무슨 말로 위로 할 수 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수천만의 언어가 있다고 해도 율리아나 아버님의 슬픔을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슬픔으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여 몸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율리아나 아버님 그래도 힘내셔야 한다"며 "더욱 강건해야 한다. 그래야 하늘에 있는 율리아나가 아버님을 지켜보며 웃을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끝으로 이태원 핼러윈 행사의 사고로 희생당한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가슴 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이씨는 한국장애인재단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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