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12만 명 확진' 7차 대유행 우려…질병청 홈피는 50분 먹통

2022. 11. 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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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1주일 동안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달 중순 일일 확진자 수가 12만 명을 넘어 7차 대유행이 본격화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는 오늘(3일) 오전 접속 장애를 일으켜 백신 접종에 혼선을 빚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선 건 9월 21일 이후 43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1주일 전보다 1만 명 이상 늘어나 4만 6천여 명이 나온 데 따른 것입니다.

확진자 수와 위중증환자 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을 고려한 코로나19 위험도도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어제) -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지난 5주간 '낮음'을 유지하였으나, 10월 4주 전국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겨울철 유행 조짐에 따라 7차 대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학자들마다 예측 규모는 다양한데 이달 중순인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명 이상일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겨울철은 밀집한 실내 환경 탓에 유행을 피하긴 어렵고, 유행할 변이 바이러스에 따라 대유행의 규모도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백신이 대안인데, 개량백신 접종률은 1%대입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고령자·기저질환자·만성질환자는 중증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동절기 오미크론 2가 백신 접종을 열심히 받아야 하는데, 접종률을 빠르게 높이는 것이 이번 겨울에 큰 피해 없이…."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는 오늘(3일) 오전 9시부터 접속 장애가 발생해 백신 예약에 차질을 빚었다가 5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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