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으로 꺼진 편의점…원인은 부실시공[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네 번째 연속 자이언트 스텝'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는 현재 3.00~3.25에서 3.75~4.00%로 상승하게 됐습니다.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초강력 긴축 기조를 이어간 겁니다.

물가 안정 회복을 위해 초강수를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연속 네 차례나 올렸는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면서요?

연합뉴스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높은 5%에 육박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FOMC 위원들은 최종 금리가 내년 초쯤 4.5~4.75%에 이를 것으로 제시했지만, 앞으로 예상 금리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또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상 속도보다 금리 수준과 지속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를 곧 전환하지 않겠냐'는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건데요.

차기 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금리인상 중단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정리하자면 시장의 예상보다 인상 기간이 더 길고 최종 금리 수준이 더 높을 전망입니다.

[앵커]
한국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과 미국 사이 기준금리 격차는 3년여 만에 1%포인트까지 벌어졌는데요.

이 때문에 24일 예정된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성장이 둔화되고 자금 시장이 경색되고 있는 만큼  0.25% 인상의 '베이비 스텝'을 해야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어 한은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국토교통부 제공

[기자]
네 다음 소식은 '땅으로 꺼진 편의점 원인은 부실공사' 입니다.

지난 8월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땅 밑으로 편의점이 통째로 가라 앉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옆 신축공사 현장에서 땅이 꺼지면서 옆에 있던 편의점까지 쓸려 내려간건데요.

땅 꺼짐 현상에 대한 조사 결과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원인은 역시 부실시공이었습니다.  

해안가의 느슨한 모래 지반이라 토사가 유실되기 쉽고, 지하수도 많은 현장 특수성을 시공사가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공사해 지반이 가라 앉았다는 결론입니다.

지반을 굴착할 때  '흙막이벽체'를 쓰는데, 이 벽의 틈이 벌어졌고, 여기로 주변 지하수·토사가 갑자기 유입되면서 땅이 꺼진겁니다.

게다가 이런 부실시공으로 작은 지반침하가 여러 차례 발생하는 등 사고의 전조 현상이 있었음에도 땜질식 처방만 하다가 일을 키운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연합뉴스

[앵커]

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마지막 소식은 '손흥민 부상에 월드컵 빨간불'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어제 마르세유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 찬셀 음벰바 선수의 어깨에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팀이 승리하자 퉁퉁 부어오른 왼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샀는데요.  
끝내 손흥민은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소속 구단 토트넘이 직접 밝힌 건데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손흥민 선수의 국가대표팀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놓이면서 '벤투호'도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여기까지.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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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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