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 김상호와 치열한 공조…'정의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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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도경수와 김상호가 막강한 '정의 케미'를 선보인다.
'진검승부' 9회에서는 진정(도경수)이 아버지와 인연이 있던 박재경(김상호)에게 검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던 때를 회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정은 박재경에게 '정의수호의 검사' 카드를 꺼내놓으며 어린 시절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박재경을 만났던 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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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 9회에서는 진정(도경수)이 아버지와 인연이 있던 박재경(김상호)에게 검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던 때를 회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정은 박재경에게 ‘정의수호의 검사’ 카드를 꺼내놓으며 어린 시절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박재경을 만났던 때를 전했다. “알고 있었구나”라며 흐뭇하게 웃는 박재경을 향해 “제가 된다고 했잖아요. 검사”라며 애틋한 미소를 짓는 진정의 모습은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
오늘(3일) 방송될 10회에서는 진경과 박재경이 어린 시절 ‘정의수호의 검사’ 다짐을 되새기는 듯 치열한 공조를 본격 개시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작전 회의를 방불케 하는 대화 삼매경에 빠진다. 또 한강을 바라보며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어느새 훈훈한 찐 부자 같은 모습으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특히 진정과 박재경은 진지한 눈빛으로 MP3 속 내용을 알아내기 위한 필사의 시도를 거듭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두 사람은 MP3 속 취재 프로그램을 열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지, 박재경 가족들의 죽음처럼 진정 아버지의 죽음에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 측은 3일 “도경수와 김상호가 서로에 대한 인연을 확인한 후 결연한 의지가 맞물리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악의 카르텔을 향한 사이다 일침부터 먹먹한 감동까지 심장을 건드리는 서사가 휘몰아치는 한 회가 될 ‘진검승부’ 10회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방영되는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사는 악의 무리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지난 2일에 방송된 9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6.7%를 기록, 지난 8회보다 1%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를 돌파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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