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도권 첫 영하권…일찍 온 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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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부쩍 추워졌습니다.
내일은 올 가을 처음으로 수도권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퇴근길 날씨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권솔 기자, 벌써 바람이 많이 부네요?
[기자]
코트를 입었는데도 쌀쌀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내일부터는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챙겨 입고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흘 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을 앞두고 주말까지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고요.
모레까지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에 가깝게 예보돼 있습니다.
중부 내륙 지역은 더 춥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1~2도 더 낮을 전망입니다.
당장 내일 아침 서울 지역 체감온도는 영하 2도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면 예년 12월 초순의 추위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우리나라 북서쪽 약 5km 상공에 위치하고 있는 영하 24도의 매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서서히 밀려들면서 내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큽니다.
최대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까지 계속되다가 다음주부터 점차 풀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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