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테라 권도형, 두바이 거쳐 유럽행…여권 무효화

이도윤 2022. 11. 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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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폭락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여권이 무효화 된 가운데, 권 대표가 유럽으로 옮긴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4월 말쯤 출국해 싱가포르에 머물렀던 권 대표는 지난 9월 7일 두바이를 경유해 유럽의 한 국가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테라 창립 멤버이자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니콜라스 플라티아스는, 싱가포르에서 권 대표와 함께 지내다가 국적 국가인 그리스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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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폭락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여권이 무효화 된 가운데, 권 대표가 유럽으로 옮긴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4월 말쯤 출국해 싱가포르에 머물렀던 권 대표는 지난 9월 7일 두바이를 경유해 유럽의 한 국가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당국은 해외 정보망 등을 통해 권 대표의 구체적인 소재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 9월 체포영장을 발부한 권 대표의 여권은 오늘(3일)자로 무효가 됐습니다.

테라 창립 멤버이자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니콜라스 플라티아스는, 싱가포르에서 권 대표와 함께 지내다가 국적 국가인 그리스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테라·루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테라 측이 거래량과 가격 등을 인위적으로 관리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기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권 대표가 직원들에게 '코인 가격 등을 조정하라'고 지시한 대화 내역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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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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