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합동분향소 ‘이상민만 동행’…책임론 돌파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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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민주당은 주무장관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꿈쩍도 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이상민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합동분향소 방문을 연이어 수행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경찰의 부실 대응 수사 상황에 대해선 국민에게 자세히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 책임자 조치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의중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응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경찰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를, 주무장관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해서는 재신임 수순을 밟는 분위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 과정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찰 부실 대응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과 수사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은 경찰 자체 감찰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남을 경우 다른 방안으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책임론이 불거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는 일단 사태 수습을 맡기는 모습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관 가운데는 이 장관만 데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신뢰를 보여줬습니다.
이 장관도 수습에 올인하며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사고 뒷수습 처리하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하고 이런 것에 일단 전념하고 사고 원인이나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차례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 장관은 오는 7일 국회 행안위에 참석해 재차 사과하고 진정성 있는 수습 모습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최동훈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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