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배춧값은 내렸는데…김장값 5만 원 더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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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6일 SBS 8뉴스 "시장에서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들 가격을 살펴봤습니다. 배추 한 포기 1만 1천 원, 무 한 개 5천 원, 쪽파 한 단 1만 5천 원."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던 배추와 무, 쪽파 값은 김장철을 앞두고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양념 채솟값이 크게 오르지 않도록 비축해둔 고추와 마늘, 양파 1만 톤을 이달부터 시장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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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6일 SBS 8뉴스
"시장에서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들 가격을 살펴봤습니다. 배추 한 포기 1만 1천 원, 무 한 개 5천 원, 쪽파 한 단 1만 5천 원."
두 달 뒤, 시장에 다시 가봤습니다.
배추는 한 통에 6천 원, 무는 개당 3천 원 아랩니다.
쪽파도 절반 넘게 값이 내렸습니다.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던 배추와 무, 쪽파 값은 김장철을 앞두고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박금자 / 전통시장 상인 : 물량이 김장 때는 많이 나오잖아, 그래서 그렇죠.물량이 여기저기서 대량으로 많이 나오니까요.]
하지만 막상 김장하려고 재료를 구매하면 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김치 담글 때 들어가는 각종 재료를 구매했더니, 4인 가족, 16포기 기준으로 올해 김장 비용은 47만 원이 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작년보다는 5만 3천 원, 재작년보단 7만 6천 원 더 비용이 듭니다.
주재료인 배추 값은 안정됐는데, 양념으로 넣는 채솟값이 생육 부진, 생산량 감소로 껑충 뛴 탓입니다.
이번 달 건고추 도매가격은 일 년 전보다 16%, 대파는 15.3% 오르고, 양파는 68%나 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애지 / 소비자 : 고춧가루도 많이 올랐고요, 연초에 샀을 땐 좀 쌌는 데 지금 더 올랐어요. 마늘도 많이 비싸요.]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양념 채솟값이 크게 오르지 않도록 비축해둔 고추와 마늘, 양파 1만 톤을 이달부터 시장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SBS 이혜미입니다.
(취재 : 이혜미 / 영상편집 : 김호진 / VJ : 박현우 / CG : 김홍식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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