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올해 ‘불꽃놀이’ 화재 급증…“안전조치 우선”

임서영 2022. 11. 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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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원줍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형축제가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불꽃놀이 행사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의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건데요.

올해 9월 횡성한우축제 때에도 큰 불이 난 적이 있었는데, 불꽃놀이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사이에서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 3시간이 걸렸습니다.

정미소로 쓰던 크고 작은 비닐하우스 4동이 뼈대만 남았습니다.

안에 있던 쌀 14톤과 벼 건조기 등 집기도 다 타버렸습니다.

주변의 작은 트럭 4대도 화재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람 3명이 다쳤고, 소방서 추산 1억 6천만 원의 재산 피해도 났습니다.

불이 난 것은 올해 9월.

'횡성한우축제', 불꽃놀이를 할 때였습니다.

'불발탄'이 100여 미터 정도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재 피해 주민/음성변조 : "농사용하고 공장을 하다 보니까, 공장 수리하는 용도의 그 물품하고, 그런 쪽에 대해서 산출이 지금 정확하게 다 안 되고 있으니까. 제가 받을 방법이 지금 좀 약간 애매하죠."]

전국에서 발생한 불꽃놀이로 인한 화재는 2018년 30건에서 해가 갈수록 줄어, 지난해엔 17건까지 감소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벌써 28건으로 늘었습니다.

불과 1년만에 60% 이상 증가한 겁니다.

코로나19가 풀리면서 불꽃놀이를 사용하는 대형행사가 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계절적으로 건조한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김진욱/강원도소방본부 소방홍보담당 :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면서 여러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축제가 이뤄지고 있고, 가을철부터 봄철까지는 일반적으로 대기가 건조하여서 가연물에 착화하기 쉽기 때문에."]

불꽃놀이를 할 경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고, 불이 붙기쉬운 물건을 치우는 등 안전조치가 선행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원주몰’ 특별할인 행사 열려…최고 50% 할인쿠폰

원주시가 이달(11월) 말까지 '원주몰' 개편을 기념한 특별할인행사를 엽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 50%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나눠줍니다.

또, 같은 기간 운영되는 원주시 식품제조기업 우수상품 기획전에서도 매주 두 차례 30% 할인쿠폰을 지급합니다.

'원주몰'은 판매수수료 없는 소상공인용 인터넷 판매사이트로 2013년 문을 열었습니다.

굿네이버스, 원주시의회에 정책 제언 전달

어린이들의 권익 증진 기관인 '굿네이버스 강원서부지부'가 오늘(3일) 원주시의회에 정책 제언을 전달했습니다.

주요 정책은 학교 승강기 설치 의무화와 놀이 시설 소재 교체,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강화 등입니다.

이 정책들은 굿네이버스의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이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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