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맨유·아스날… 유로파 16강 직행 티켓 거머쥘까

이준태 기자 2022. 11. 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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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기록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오는 4일(한국시각) 레알 소시에다드의 홈구장인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아노에타로 원정을 떠나 유로파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을 치른다.

유로파리그 A조에 속한아스널은 4승1패(승점 12점)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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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상승세를 기록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두 팀이 16강 직행 티켓을 거머쥘 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과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 /사진=로이터
상승세를 기록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오는 4일(한국시각) 레알 소시에다드의 홈구장인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아노에타로 원정을 떠나 유로파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을 치른다. 맨유와 소시에다드는 16강 진출 직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현재까지 홈팀 소시에다드가 5전 전승(승점 15점)으로 E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맨유는 4승1패(승점 12점)를 거둬 2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는 소시에다드에 홈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맞대결에서의 우위를 점하며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1위와 2위의 차이는 극명하다. 2위로 마치는 팀은 챔피언스리그 조 3위로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된 FC바르셀로나와 세비야, 아약스 등 강팀과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이에 따라 맨유와 소시에다드는 공히 사활을 걸어야 한다.

맨유는 최근 8경기에서 4실점 만을 허용하며 6승 2무를 거뒀다. 안정된 수비가 한 몫했다. 수비 핵심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안정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공격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커스 래시포드 등의 활약도 기대된다.

반면 소시에다드는 주요 선수들의 부상 여파가 크다. 다비드 실바와 미켈 오야르사발, 쿠보 타케후사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다행히 올시즌 공식전에서 경기당 1실점도 허용하지 않고 있어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5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유로파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유로파리그 A조에 속한아스널은 4승1패(승점 12점)로 1위다. 다만 PSV아인트호벤이 승점 10점으로 바짝 추격 중이다. 아스널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PSV가 승리할 경우 아스날이 2위로 추락한다.

아스널로서는 다행히 약체 취리히를 만난다. 취리히는 1승4패(승점 3점)로 조 최하위다. 게다가 홈경기다. 아스널은 올시즌 홈에서 치른 8경기를 모두 승리한 만큼 취리히를 상대로 무난히 전승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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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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