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혁신타운 내년 초 착공… 세부 운영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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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1100여개 사회적 경제기업의 콘트롤 타워이자 성장단계별 맞춤 전략 추진 등 전주기적 지원을 목표로 한 '대전시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공사가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운영 조례 제정을 목표로 관련 세부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과 관련,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이 교육 분야다. 지역 내 사회적 기업들의 수요를 감안, 프로그램 개발 방안에 중점을 두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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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지연만큼 사전 세부적 준비로 2024년 타운 조성 동시 본격 운영
대전 지역 1100여개 사회적 경제기업의 콘트롤 타워이자 성장단계별 맞춤 전략 추진 등 전주기적 지원을 목표로 한 '대전시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공사가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이달 중 사회적 경제기업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갖추고, 운영 방향의 큰 틀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이 지연된 만큼 사전에 세부적인 준비를 진행, 2024년 4월 타운 조성과 동시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중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운영 전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용역을 착수한다. 현재 시는 용역에 앞서 감사위원회 일상감사 및 계약 심사의뢰 등 사전절차를 이행 중이다.
이번 용역은 6개월 정도 소요되며, 수요조사, 프로그램 개발, 운영방안, 연구장비 등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인 셈이다.
지역 내 110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장비, 입주기업 지원공간에 대한 사용자 중심의 운영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대전시는 이를 토대로 향후 기본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조례를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366억 원을 투입, 동구 가양동 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1041㎡ 규모에 사회적 경제조직의 역할 강화와 네트워크를 위한 집적 혁신 공간을 창출하는 게 핵심이다.
타운엔 사회적 경제기업 등을 위한 입주 지원 공간, 네트워킹 및 교육·회의 공간, 제품 연구개발과 공동 작업을 위한 실험 공간, 지역 특화 공간, 지하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시는 타운 조성 이후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및 제품 개발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용, 창업보육 인큐베이팅 및 판로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조성되면 사회공헌과 영업활동이라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가치 실현은 물론 일자리 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타운 조성 사업은 그동안 계획 및 설계 변경, 행정절차 등으로 지연이 거듭됐다.
앞서 시는 2020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 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추진했지만 건물 노후화, 입주 환경 부적절 등 전문가 의견에 따라 2021년 3월 건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 지하주차장이 증설(72면→121면)로 변경됐고, 원자재값 상승 등 여파로 기존 계획(지하 2층, 지상 5층)에서 지상 4층 건물 착공 이후 5층으로 증축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등 공모 선정 당시 완공 목표(올 말)에서 1년 이상 지연된 상황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건물 철거작업에 돌입했으며 올 3월 말 기공식 이후 설계 마지막 단계인 건설기술심의 보완을 거쳐 내년 4월 착공,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시는 이달 운영 용역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 소프트웨어적인 운영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운영 조례 제정을 목표로 관련 세부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과 관련,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이 교육 분야다. 지역 내 사회적 기업들의 수요를 감안, 프로그램 개발 방안에 중점을 두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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