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인적 분할’ 등 주주제안 받은 KT&G, 김앤장에 자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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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최근 싱가포르 사모펀드 플래시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안다자산운용 등이 한국인삼공사(KGC) 인적 분할 등이 담긴 주주제안을 보내온 것과 관련해 김앤장 법률사무소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최근 연이은 주주제안 관련 법률 검토에 나서기로 하면서 김앤장으로부터 자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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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최근 싱가포르 사모펀드 플래시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안다자산운용 등이 한국인삼공사(KGC) 인적 분할 등이 담긴 주주제안을 보내온 것과 관련해 김앤장 법률사무소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최근 연이은 주주제안 관련 법률 검토에 나서기로 하면서 김앤장으로부터 자문을 얻었다. 해당 자문은 소송 대응을 위한 선임이 아닌 단순 자문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FCP가 지난달 26일 KGC 인적 분할을 포함해 ▲궐련형 전자담배(HNB) ‘릴’의 글로벌 전략 수립 ▲비핵심사업 정리 ▲잉여 현금 주주 환원 ▲사외이사 선임 등이 담긴 주주 제안서를 공개했을 당시 KT&G는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는 원론적 답변 만을 내놨다. 그러다 일주일 뒤 안다자산운용도 비슷한 내용의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하자 구체적인 조치에 들어간 모양새다.
KT&G의 법률 검토에 대해 KT&G 경영진이 내년 3월 주주총회 표 대결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진한 KT&G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열린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금일 열린 이사회에서 FCP, 안다자산운용이 당사에 보낸 주주서한의 접수 사실과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FCP와 안다자산운용의 지분의 합은 1%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KT&G 측도 이들의 요구에 시간을 갖고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KT&G 관계자는 다만, 김앤장으로부터 법률 자문을 얻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회사는 글로벌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국내외 로펌으로부터 상시적인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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