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랩스,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고정삼 2022. 11. 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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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LGU+,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였던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투자에서 호두랩스는 총 130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했다.

호두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600억원가량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호두랩스는 이번 시리즈B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 배경으로 국내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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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LGU+,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였던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투자에서 호두랩스는 총 130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283억원을 돌파했다.

호두랩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호두랩스 CI. [사진=호두랩스]

호두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600억원가량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유치 당시와 비교하면 1년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호두랩스는 이번 시리즈B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 배경으로 국내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꼽았다.

호두랩스 주력 사업 부문인 호두잉글리시는 국내 유료 서비스 가입자 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비롯해 학교·교습소 사업(B2B)까지 진출했다.

호두랩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주력 사업인 '호두잉글리시'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호두잉글리시 내 축적되는 학습자 발화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에 돌입한 개인 맞춤형 화상수업 서비스 '호두라이브(Live)' 서비스는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리즈B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자로 참여한 LGU+를 통해 '아이들나라' 콘텐츠 제작 계약 등 수익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준명 호두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수년간 시장에서 가능성을 검증한 게임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단순한 영어 교육 서비스를 넘어 확장성이 무한한 메타버스형 플랫폼 성장을 목표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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