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특별감찰… 숨죽인 공직사회

김진룡 기자 2022. 11. 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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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후 부산시 등 전국에서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이 진행되면서 관가가 숨죽이기에 들어갔다.

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국가 애도 기간(지난달 30일~오는 5일) 시뿐만 아니라 16개 구·군 등 전국에서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이 진행 중이다.

명절을 앞두거나 대통령 해외순방 등 시기에 맞춰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공직기강 확립과 맥락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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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준수·휴가 자제 등 나서

이태원 참사 이후 부산시 등 전국에서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이 진행되면서 관가가 숨죽이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골프장의 예약 취소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청사 전경. 국제신문DB


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국가 애도 기간(지난달 30일~오는 5일) 시뿐만 아니라 16개 구·군 등 전국에서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이 진행 중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출·퇴근과 중식 시간 준수 등 기초 복무 철저 ▷서류 등 보안점검 이행 여부 ▷사회적 물의가 우려되는 비위 행위 점검 등이다.

명절을 앞두거나 대통령 해외순방 등 시기에 맞춰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공직기강 확립과 맥락은 같다. 다만 이번에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자 기본 복무를 점검하자는 취지다. ▷시급하지 않은 행사·축제 자제 ▷연가 사용 자제 ▷애도를 표하는 검은색 리본 패용 등이 추가돼 강도가 한층 세졌다.

교육부도 일선 교육청에 행안부의 지침을 그대로 전달했고, 경찰청도 부산경찰청 등 지방청에 연가 사용 금지를 제외하고 행안부의 지침을 그대로 보냈다. 부산의 한 공무원은 “이럴 때 한 번 더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주변에 깔려있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는데 공직사회가 국가 애도 기간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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